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경기도 특사경, 불법 숙박업 영업 36곳 적발

입력 2023-06-15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법 숙박업 사례.  (경기도)
▲불법 숙박업 사례. (경기도)
숙박업 신고 없이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등에서 영업을 한 불법 숙박업체 36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15일 도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달 15~26일 고양·부천·안양 등 도내 11개 시의 불법 영업 의심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36곳, 103개 객실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25곳, 주택 9곳, 아파트 1곳, 가설건축물 1곳 등이다.

주요 위반 사례에 따르면 관할 관청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해 부당 이익을 얻은 업체들이었다.

1명의 영업주가 2개의 호스트 계정으로 고양시 A 업소 오피스텔 3객실, 파주시 B 업소 오피스텔 1객실을 빌려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며 9개월간 3600만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또 부천시 C 업소는 오피스텔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며 약 2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덜미가 잡혔다.

안양시 D 업소도 주택 등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며 약 2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은 "미신고 숙박업소들은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대한 준수 여부 확인이 어려워 화재를 비롯한 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67,000
    • -0.3%
    • 이더리움
    • 4,668,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79%
    • 리플
    • 1,993
    • +27.02%
    • 솔라나
    • 360,200
    • +5.63%
    • 에이다
    • 1,227
    • +10.44%
    • 이오스
    • 980
    • +8.29%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7
    • +2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9.51%
    • 체인링크
    • 21,220
    • +3.56%
    • 샌드박스
    • 494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