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청 전 직원·주민 함께 ‘빗물받이’ 청소 나서

입력 2023-06-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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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15일 빗물받이 대청소에 나섰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15일 빗물받이 대청소에 나섰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올여름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대대적인 빗물받이 정비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빗물받이의 배수 기능을 원활히 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쓰레기로 인한 악취 발생을 막기 위해 빗물받이 정비와 준설 횟수를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선 관내 빗물받이 2만6177곳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완료했으며, 5월 말까지 빗물받이 청소를 1곳당 평균 2회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하는 주민 자율대청소와 연계해 민·관이 합동으로 빗물받이 정비와 청소를 진행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구 21개 모든 동에서 직능단체와 자율청소단체 1000여 명, 관악구 전 직원 1500여 명이 참여해 빗물받이에 퇴적된 토사와 담배꽁초 등을 제거하고 주변 대청소를 시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미성동, 조원동, 신사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하고, 침수취약지역과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구는 저지대와 침수취약지역에 하수시설 유지관리원,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운영해 연중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빗물받이 쓰레기 수시 퇴적지역에 대한 순찰, 점검, 불법 덮개 제거, 청소 등을 강화한다.

또한, 구민 인식 개선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시 디자인을 적용한 ‘옐로박스 빗물받이 뚜껑’을 시범 설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과 상가 밀집 지역에는 배너를 설치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연중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구는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침수피해주택을 대상으로 개폐형 방범창과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하고 있으며, 미설치 가구에 대해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구 치수과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청장이 본부장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 피해가 없도록 단계별 대비책을 마련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빗물받이는 폭우 시 침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니 구민 여러분께서도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항상 덮개를 제거하고 주변 청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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