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국내 최초 'AI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입력 2023-06-15 15:00 수정 2023-06-15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 윤리 원칙' 준수 노력 인정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왼쪽)과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왼쪽)과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사업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ISOㆍIEC 42001)'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AI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할 때 기업이 AI 윤리나 신뢰성과 관련한 리스크 대응과 관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가전 제품∙서비스의 기획, 개발, 양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와 관련된 보안, 공정성, 투명성, 데이터와 시스템 품질의 신뢰성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인증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증은 개별 솔루션을 넘어 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세탁기∙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4종의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가 'AI+ 인증'을, 로봇청소기와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가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AI 기술의 편의성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법규 준수와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한 'AI 윤리 원칙'을 수립했다.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의 경우 지역별 출시 일정에 따라 견종과 같은 데이터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데이터의 편향성을 최소화하고, 청소 중 인식된 사물 정보를 청소 결과와 함께 사용자만 확인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획득한 정보는 24시간 이내로만 보유해 투명하게 관리한다. 개인 정보 저장 시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를 적용하고, 제한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등 보안 솔루션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유미영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보다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전후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AI 기술을 만들고 AI 기술이 소비자의 일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