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코픽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입력 2023-06-15 16:12 수정 2023-06-15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일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16일부터 오른다.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44%)보다 0.12%포인트(p) 올랐다. 앞서 4월 기준 신규 코픽스는 전월보다 0.12%p 내리면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6%로 전월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4%로 전월 대비 0.05%p 높아졌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이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로 돈을 확보할 수 있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한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 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4.11∼5.51%에서 4.23∼5.63%로 높아진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의 금리도 3.71∼5.11%에서3.83∼5.23%로 코픽스 상승 폭(0.12%p)만큼 오른다.

신 잔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4.10∼5.50%에서 4.15∼5.55%로 전세자금대출은 3.60∼5.00%에서 3.65∼5.05%로 상향 조정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22∼5.42%에서 4.34∼5.54%로 0.12%p 인상된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0.05%p(4.31∼5.51%→4.36∼5.56%) 높아진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오른 건 예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말 3.616%였던 은행채 1년물 금리는 5월 말 3.873%로 0.2%p 넘게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1년 만기 기준)는 한때 연 3.5%를 밑돌았지만 최근에는 최고 3.7%대까지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78,000
    • -4.08%
    • 이더리움
    • 4,679,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4.12%
    • 리플
    • 1,900
    • -7.41%
    • 솔라나
    • 324,300
    • -7.05%
    • 에이다
    • 1,304
    • -10.07%
    • 이오스
    • 1,149
    • +0.09%
    • 트론
    • 270
    • -6.57%
    • 스텔라루멘
    • 627
    • -1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4.8%
    • 체인링크
    • 23,530
    • -8.83%
    • 샌드박스
    • 873
    • -1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