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몬테네그로서 범죄인 인도 절차로 6개월 구금 연장

입력 2023-06-16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도형·한창준 5.5억 내고 보석
2차 재판 16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서 열려

▲2023년 3월 24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포드고리차/AP뉴시스
▲2023년 3월 24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포드고리차/AP뉴시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현재 몬테네그로에 수감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법원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이유로 구금을 6개월 연장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에 대한 보석을 승인했지만,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6개월간 구금을 연장하기로 했다. 법원이 한국의 요청을 검토하는 동안 권 대표는 몬테네그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앞서 3월 권 대표는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권 대표와 한 씨는 5월 열린 첫 재판에서 40만 유로(약 5억5600만 원)를 내걸고 보석을 요구했다.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보석을 허용했지만, 고등법원은 검찰의 항고를 인용해 보석을 취소했다.

이후 고등법원이 권 대표의 주거지를 아파트로 제한하고 이를 감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다시 허용했지만, 범죄인 인도 구금을 명령함에 따라 권 대표 등은 계속 스푸즈 구치소에 남게 됐다.

권 대표의 위조 여권 혐의에 대한 2차 재판은 16일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40,000
    • +0.02%
    • 이더리움
    • 4,819,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45%
    • 리플
    • 2,050
    • +7.61%
    • 솔라나
    • 335,300
    • -2.36%
    • 에이다
    • 1,400
    • +3.09%
    • 이오스
    • 1,134
    • +0.98%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04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22%
    • 체인링크
    • 24,880
    • +6.14%
    • 샌드박스
    • 1,011
    • +27.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