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법률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 최종원(51) 교수와 서강대 경제학부 전성훈(50) 교수를 7일자로 임기 3년의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에 신규 임용한 비상임임위원들은 경제관련 전문가들이라는 점에서 준사법기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공정위 심결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58년 강릉 출생인 신임 최종원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과에서 석사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를 마쳤다.
경제기획원을 시작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을 거쳐 1996년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고 지난해부터 동 대학원 원장으로 취임해 왔다.
1959년 서울 출생인 신임 전성훈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시작으로 1993년부터 서강대 경제학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2009년부터 한국산업조직학회 회장을 역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