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수능 출제방향 언급에 "쉬운 수능 얘기한 게 아냐“

입력 2023-06-16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실, 수능 난이도 논란에 해명 나서
“尹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도 언급”
“‘선택의 자유로서 사교육 막을 수 없다’고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을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을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이 장관에게 보고받는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수능 출제 언급에 2024학년도 수능 난이도를 둘러싸고 수험생들의 동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에 설명에 나선 것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전날 이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는 표현은 전날 브리핑에 없던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또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분야이지만, 학교 교육을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선택의 자유로서 정부가 막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아예 다루지 않은 비문학 국어 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은 이런 실태를 보면 교육 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39,000
    • -0.02%
    • 이더리움
    • 4,820,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45%
    • 리플
    • 2,051
    • +7.61%
    • 솔라나
    • 335,300
    • -2.33%
    • 에이다
    • 1,401
    • +3.17%
    • 이오스
    • 1,134
    • +1.25%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05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2.16%
    • 체인링크
    • 24,880
    • +5.74%
    • 샌드박스
    • 1,013
    • +27.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