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첸백시, 갈등 봉합…“계약 일부 수정, 제3세력은 오해”

입력 2023-06-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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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사진제공=SM)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던 소속 그룹 엑소(EXO)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갈등이 봉합됐다.

19일 SM은 첸백시 멤버인 첸, 백현, 시우민의 공동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 3인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일부 내용을 수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SM은 “당사는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했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M은 ‘제3의 외부세력’ 개입 언급을 사과했다. SM은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씀드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한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분들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백현은 19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믿어줘서 고맙고 어지럽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저는 여전히 백현”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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