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신사 신축 오피스 빌딩에 국내 신진 작가 작품 전시 공간 마련

입력 2023-06-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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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ESG 경영 차원에서 강남 업무지구(GBD) 주요 입지 오피스 빌딩인 ‘도산 150’에 국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이버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도산 150 지하 1층과 1층을 연결해 가상현실(VR) 미디어 아트 등을 전시하는 ‘폭포의 벽’ 사이버 갤러리를 조성했다. 사이버 갤러리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는 신개념 전시 공간을 뜻한다. 도산 150은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한 신축 오피스 빌딩이다.

사이버 갤러리 조성 사업은 젊은 작가들과 기업을 연결해 문화 예술사업을 추진하는 사단법인 케이메세나네트워크와 마스턴투자운용이 2018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했다. 케이메세나네트워크는 ‘폭포의 벽’ 차기 전시 기획 및 자문 역할로 마스턴투자운용과 협력을 지속한다.

▲도산 150에 설치된 사이버 갤러리 '폭포의 벽'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도산 150에 설치된 사이버 갤러리 '폭포의 벽' (사진제공=마스턴투자운용)

‘폭포의 벽’에는 홍성용 작가의 VR 미디어아트인 ‘텍스트 드로잉 딜라이트’ 시리즈 4점과 이동욱, 신준식 작가 작품 7점 등 총 15점이 전시된다. 대표 전시 작가인 홍 작가는 최근 동양화에 기반한 필획과 라이브드로잉 기법으로 유명한 신진 작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젊은 예술 작가들에게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는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갤러리를 통해 자산을 대중에게 알리고, 방문객을 늘려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효과도 기대 중이다.

7월 마스턴투자운용은 도산 150 오프닝 행사와 함께 ‘폭포의 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 중이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산의 공간을 활용해 작가, 지역 사회, 투자자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일섬삼조 ESG 경영 활동”이라며 “마스턴투자운용은 평소에도 문화 예술과 신진작가 후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케이메세나네트워크와 함께 공익적 사업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손은신 케이메세네네트워크 이사장은 “사이버 갤러리는 건축물과 새로운 사이버 공간의 결합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작가와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공간 전체가 하나의 새로운 현대예술 장르로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도산 150 사이버 갤러리를 시작으로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개발 중인 센터포인트 강남에 두 번째 사이버 갤러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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