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단기 실적 개선 유효…중장기 성장성 보수적”

입력 2023-06-20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 “가구·패션·럭셔리·화장품 카테고리 확장 위해 추가 자본적지출 집행 불가피”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쿠팡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은 유효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성장률 대비 약 3배의 외형 성장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는 예상치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까지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21%(1.5% YoY, 0.1%p QoQ)로 추정된다”며 “동사의 강점인 로켓프레쉬 등의 경쟁력으로 필수소비재 카테고리에서의 우위를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가구·패션·럭셔리·화장품 등의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본적지출(CapEx) 집행 및버티컬 카테고리 업체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쿠팡의 1분기 매출액은 58억 달러(13% YoY, 원화기준 20% YoY), 영업이익 1억1000만 달러(YoY 흑전, OPM1.8%)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순이익 또한 9080만 달러(YoY 흑전)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 부문의 규모의 경제가 지속되며 전사 총매출이익률은 0.5%p 개선됐다”며 “올해부터 유통 기업들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며 판관비 축소로 이어지며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동사의 이용자수(Active User)는 19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와우 멤버십 유료 회원 또한 1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45,000
    • -0.63%
    • 이더리움
    • 4,0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95,900
    • -1.61%
    • 리플
    • 4,128
    • -0.58%
    • 솔라나
    • 285,300
    • -2.79%
    • 에이다
    • 1,167
    • -1.44%
    • 이오스
    • 951
    • -2.96%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21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68%
    • 체인링크
    • 28,460
    • -0.18%
    • 샌드박스
    • 594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