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상승 마감

입력 2009-05-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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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는 장중 조정을 받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은 전일보다 1.20포인트 상승한 180.20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급등세로 출발한 선물 지수는 개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장중 마이너스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장중 등락이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으로 하방 경직성은 강하지만 장중 대응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현물 시장이 선물 시장을 이끌고 오면서 그 중심엔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있었는데 최근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 약화와 기관들의 현물 매도 강화로 인해 선물 지수의 탄력이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인해 갭 상승 출발하더라도 오늘과 같은 장중 조정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매매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어 다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3122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14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684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637계약 증가한 10만633계약, 거래량은 35만4825계약으로 전일 보다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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