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7일 급등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그 동안 순매수 기조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1만4000계약의 매도로 전환하며 금리 급등을 이끌었다.
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은 11bp 상승해 3.91%, 국고 5년도 15bp 상승해 4.57%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4bp 상승해 2.6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8bp 상승해 5.06%, 20년물은 15bp 상승해 5.36%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상승한 2.75%, 2년물은 9bp 상승해 3.5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41%,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같은 3.02%로 고시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50틱 하락해 110.55로 마쳤다.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더니 낙폭이 확대됐고 오후 들어 다소 진정됐지만 반등엔 실패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가 국채선물 폭락을 주도했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만4060계약 순매도를 보였고 반면 은행 3291계약, 보험이 169계약, 개인이 129계약, 증권선물이 8134계약, 자산운용이 1684계약 각각 순매수를 보였다.
거래량은 11만6321계약으로 전일보다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