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확대

입력 2023-06-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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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탓에 여름 휴가 가성비 수요 늘어…상담 비중 70% 이상

▲롯데홈쇼핑의 일본 여행 상품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일본 여행 상품 방송 화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최근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여행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23일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권이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여행상품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건수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달 10일에 판매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는 1시간 동안 상담건수 3000건을 기록하며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롯데홈쇼핑은 24일 오전 1시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대만은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버블티, 샌드위치 등 먹거리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전일정 4성급 호텔 숙박, 대만 특식이 제공되며 예류, 지우펀, 화련 등 인기 관광지 투어가 포함됐다. 가이드, 기사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는 노팁이 특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주말을 활용해 다녀오기 좋은 ‘교원투어 오사카 2박3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접근성, 편의성을 고려해 올해 일본여행 상품 중 최초로 ‘김포공항 출발 상품’으로 기획했다. 오사카 도톤보리, 교토 청수사, 히메지성 등 간사이 핵심 관광지만 선별했으며 온천호텔 숙박, 무료 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오후 5시 35분 여름철 기온이 높지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도 판매한다. 향후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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