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의료기기 R&D·스타트업 지원 인프라 구축…'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 개소

입력 2023-06-21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21일 대구시 서구에 의료기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연구개발과 중소·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세계 의료 AI 산업은 2027년 시장 규모가 약 67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주요 기술 선진국은 해당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산업이 AI와 접목되면서 디지털 치료제, 헬스케어기기 등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KTL, 대구시와 함께 의료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의료기기 안전성 시험평가 장비 30여 종과 AI 의료기기 성능평가용 서버 랙(Server rack) 4개가 구축된 의료기기 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이다.

먼저, 의료기기 안전성·성능 시험을 제공한다. 특히 의료 데이터셋(Data set)을 활용해 AI 의료기기 성능 시험이 가능하다.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성적서 발급을 통해 국내 AI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경쟁력 제고와 수출 판로 개척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기기 관련 전문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근거리에서 신속하게 의료기기 기술문서 작성 및 인허가 지원, AI 알고리즘 개발·분석 등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기술·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도 수행한다. '초연결 치과 산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주관해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 참여해 의료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 사업화, 실사용 환경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국내 AI 의료기업들이 KTL의 신속·정확한 AI 의료기기 시험평가 서비스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의 개척에 성공하길 바란다"라며 "57년간 축적한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의료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가 '인공지능 특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47,000
    • +0.56%
    • 이더리움
    • 4,722,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3.82%
    • 리플
    • 1,936
    • +23.79%
    • 솔라나
    • 365,600
    • +7.97%
    • 에이다
    • 1,233
    • +11.28%
    • 이오스
    • 961
    • +4.91%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4
    • +17.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1.17%
    • 체인링크
    • 21,320
    • +3.65%
    • 샌드박스
    • 494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