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6만주를 반납키로 결정했다.
외환은행은 8일 클레인 외환은행장에 부여된 올해 스톡옵션 30만주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6만주를 외채 지급보증 MOU이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반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달 17일 장명기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임원 5명이 올해 스톡옵션 부여분 가운데 10%인 2만5000주를 반납한 바 있다.
하지만 클레인 행장은 스톡옵션 반납에 선뜻 동참하지 못하고 결정을 미루며 고심하다가 결국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