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서 영아 시신 2구 발견…30대 친모 긴급체포 "낳은 뒤 곧바로 살해"

입력 2023-06-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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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친모가 긴급 체포됐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영아살해 혐의로 여성 A씨(3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이를 출산한 뒤 곧바로 살해해 자택 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나섰으며 이날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낳은 뒤 곧바로 살해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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