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장기 투자매력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해외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자산합리화를 통한 디레버리징 효과는 오리온의 장기 투자포인트"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지난 1개월동안 오리온의 주가는 코스피지수를 약 19%p 웃돌았다.
한 연구원은 "1분기 동안 동사의 중국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중 롸이즈온과 온미디어에 대한 회사 측의 매각 의지가 이미 확인된 만큼 자산합리화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이 이뤄질 경우 2009년 약 107%로 추정되는 오리온의 순차입금 비율은 63%로 낮아지게 될 것이고, 순현금 상태 진입 시기를 3~4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