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퀴즈’ 캡처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말미 다음주 방영 예정인 200회에는 김연아의 출연이 예고됐다. 예고 영상에서 김연아와 만난 유재석은 “못 본 사이에 결혼도 하셨다. 남편 고우림이 유퀴즈에서 ‘새삥’ 춤을 추고 갔다”고 말하자 김연아는 “남편이 집에서 유퀴즈 출연하면 그걸 시킬 것 같다고 걱정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6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연아에게 조세호가 “미래의 자녀가 피겨스케이팅을 하겠다면?”이라고 묻자 김연아는 손사래를 치며 “절대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해봤으니까 힘든 걸 알기 때문에 안 된다. 선수 시절 너무 힘들 때 제 소원이 ‘숨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였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에서 아쉬웠던 적은 없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김연아는 “진짜 없는 것 같다. 끝까지 차오를 때까지 했다 보니까 정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후 지난해 10월 4살 연하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