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대한항공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회복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현민교 애널리스트는“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967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환율하락과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인한 화물수요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 애널리스트는“대한항공은 항공 수요 감소와 환율급등, 고유가가 겹친 ‘3중고’라는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다”며 “이 들 세가지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외수지의 개선이 동반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거시경제팀의 환율, 유가 등 주요 전제조건 변경에 따라 대한항공의 올해 수익 추정을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9조9548억원, 영업이익은 422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7%, 29.1%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