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전기차-수소차 충전에 내연차 주유까지 멀티플렉스 사업 본격 시동

입력 2023-06-22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정부 규제 완화로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와 연료전지 설치가 가능해진 가운데 지앤비에스에코가 미래형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에 속도를 낸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가칭)’ 사업 최종 후보지역으로 남양주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그동안 에너지 멀티 플렉스 부지 선정을 위해 접근성, 전기차 충전 수요, 공간 활용성, 수익성 등을 고려해 여러 후보 지역의 타당성을 타진해 왔다. 에너지 멀티 플렉스 1호점 지역을 수도권으로 선정하고 경기도 남양주를 최종 후보지역으로 결정했다. 현재 현장점검 및 세부사항 협의중으로 이른시일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남양주시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올해 2241대(전기승용차 1676대, 전기화물차 495대, 전기버스 7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수립했다. 또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수요 지점을 발굴하는 등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연기관 주유ㆍ친환경차 충전 및 분산발전 등 자가발전ㆍ충전이 가능한 미래형 융복합 에너지 슈퍼 스테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태양광과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전기 일부를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도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 고시’등이 최근 발령ㆍ시행됐다. 지금까지는 주유소에서 주유설비나 세차장 등 부대업무 시설을 제외하고 다른 건축물 등의 설치가 불가능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함께 운용하고 싶어도 충전설비와 주유기를 1m 이상 떨어뜨려야 했기 때문에 주유기와 떨어진 주유소 한켠에 별도 건축물 없이 설치하는 것만 가능했다.

정부 규제 완화로 지앤비에스에코의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멀티 플렉스는 △내연기관차 주유시설 △수소차 충전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교환 (SWAP)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다. 특히 자동차 정비시설 및 F&B 등 편의 시설까지 확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앤비에스에코 관계자는 “이달 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1호점에 이어 수도권 신도시 대상으로 2~3호점 후보지 검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01,000
    • -2.95%
    • 이더리움
    • 4,750,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92%
    • 리플
    • 2,005
    • +0.6%
    • 솔라나
    • 329,900
    • -5.31%
    • 에이다
    • 1,346
    • -6.07%
    • 이오스
    • 1,140
    • -0.96%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692
    • -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05%
    • 체인링크
    • 24,240
    • -2.38%
    • 샌드박스
    • 900
    • -19.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