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 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시장 성수기가 5월로 앞당겨지고 있다.
LG전자 이상규 상무(HAC 마케팅팀장)는 “에어컨 성수기 시작이 예년 6월에서 5월로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의 4월 판매량 집계 결과 지난해 동월 대비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월 들어서도 계속된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전 월 동기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판매 상승세가 빨라진 것이다.
LG전자는 올 여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기온이 평년(19~26℃)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이러한 매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