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3포인트(0.36%) 상승한 515.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곧 상승반전 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에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와 통신·기술주를 대상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요 지수들이 하락했다.
다우산업평균은 8409.85로 전일보다 1.20% 떨어졌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1~2%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에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16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디지털컨텐츠(2.46%)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 금융 등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대비 선전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태웅(-2.21%)과 소디프신소재(-1.05%), 태광(-1.07%)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1.75%)과 동서(1.29%), 차바이오앤(1.59%)은 상승중이다.
이시각 상한가 8종목 등 531종목이 상승중이며 334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