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이 25일 신안군청에서 천일염 가격안정을 위한 합동점검반 착수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과 공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해경청, 전라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25일부터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천일염 생산과 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이력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한 현장 애로 사항도 청취해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을 중심으로 매주 4회 현장을 점검하되, 향후 충청·경기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에는 신안군청에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전남 무안, 영암 등 천일염 유통 현장 총 3개소를 점검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 가격과 수급이 안정화되도록 생산과 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합동점검반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 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일염 생산량은 6월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해도 평년 산지 판매량을 훨씬 상회하는 12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환 장관은 "당분간 공급 여력도 충분하고 국산 천일염은 지금도 안전하고 계속해서 철저히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