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연구소 광교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존 대비 2배 규모

입력 2023-06-26 09:07 수정 2023-06-26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자회사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도 확장 이전

▲신라젠의 광교 연구소. (사진제공=신라젠)
▲신라젠의 광교 연구소. (사진제공=신라젠)

신라젠은 파이프라인 증가와 인력 충원 등의 이유로 연구소와 함께 미국 지사의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연구를 수행해 온 판교연구소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광교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 광교 연구소는 신축 지식산업센터로 기존 판교 연구소보다 약 두 배 큰 규모다.

신라젠 판교연구소는 그동안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매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가 판교연구소에서 개발됐다.

지난해 주식 거래 재개와 함께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신라젠은 파이프라인과 연구 인력이 충원되며 확장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J-6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항암바이러스 개발과 생산 공정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임상이 시작된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 BAL0891도 추가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신라젠은 한국에서 늘어난 연구 과제와 연구개발(R&D) 인력 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부산 사무실을 폐쇄하고 모든 기능을 광교 연구소로 통합했다.

또 미국 내 임상과 사업개발 인력 확충에 따라 미국 자회사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Sillajen Biotherapeutics)도 현재 위치한 캘리포니아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신라젠바이오테라퓨틱스는 주로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기관 대응, 사업개발,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을 담당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당사 연구개발 분야가 물적·인적 확장을 거듭하고 있기에 연구 시설에 대한 확장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구소 및 미국 자회사 확장 이전이 우수한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7,000
    • -4.71%
    • 이더리움
    • 4,645,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5.95%
    • 리플
    • 1,876
    • -8.58%
    • 솔라나
    • 318,500
    • -9%
    • 에이다
    • 1,278
    • -12.1%
    • 이오스
    • 1,128
    • -3.59%
    • 트론
    • 268
    • -7.9%
    • 스텔라루멘
    • 620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7%
    • 체인링크
    • 23,190
    • -10.5%
    • 샌드박스
    • 871
    • -1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