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보다 이직 우선”…잡코리아, 직장인 40% 휴가에 이직 기업 탐색

입력 2023-06-27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8월 휴가 계획 세운 직장인 27.4% 그쳐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이직을 준비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7~8월 중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직장인은 27.4%에 그쳤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7~8월 중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지 물음에 27.4%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다’고 답했고, ‘휴가 없이 평소대로 일할 것이다’라고 답한 이들은 26.0%였다. 나머지 46.6%는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이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많은 이들이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로 43.1%의 직장인이 ‘휴가보다 이직이 더 급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휴가 기간을 이용해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을 탐색하고 입사 지원하기 위해(23.0%)’를 꼽았다. 이 외에도 △휴가 기간 면접을 보려고(18.1%) △평소 직장생활 중에는 이직 준비가 눈치 보여서(14.1%) 등이라고 응답했다.

여름 휴가 기간 이직을 준비하려는 직장인 중에는 ‘지금부터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38.5%로 가장 많았다. ‘휴가 기간에 업데이트하겠다’고 답한 직장인은 31.6%, 나머지 29.9%는 ‘지원하고 싶은 기업이 생기면 그때 작성하겠다’고 답했다.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직장인은 여름 휴가지로 ‘제주도’(23.6%)를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강원도를 택한 이들이 21.0%로 뒤를 이었고, 근소한 차이로 △해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한 이들이 20.4%였다.

이 외에도 △경상도(13.4%) △전라도(6.4%) △인천·경기(5.7%) △충청도(5.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기간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 호캉스를 택한 이들은 4.5%에 그쳤다.

여름휴가 피크 시즌은 8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직장인 3명 중 1명이 △8월 첫째 주(29.9%)를 택했고, 다음으로 △7월 넷째 주(12.7%) △8월 둘째 주(12.1%) △8월 마지막 주(11.5%) 순으로 꼽았다.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위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총비용(교통비, 숙박비 등 포함)으로는 평균 126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14,000
    • +3.58%
    • 이더리움
    • 4,682,000
    • +8.7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9.55%
    • 리플
    • 1,667
    • +9.38%
    • 솔라나
    • 361,200
    • +10.16%
    • 에이다
    • 1,108
    • -1.25%
    • 이오스
    • 916
    • +5.29%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347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49%
    • 체인링크
    • 20,820
    • +3.43%
    • 샌드박스
    • 48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