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 동문 600여 명이 참석하며 ROTC 후보생과 주니어 ROTC 학생, 미국 ROTC 장교들이 함께 한다. 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예비역 장교단체 동문회장단이 참석하며,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ROTC 창설 6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ROTC 창설 62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각 ROTC 단체별로 5월 10일부터 6월 25일까지 실시한 전국 보훈시설 릴레이 참배행사에 대한 시상과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ROTC 62주년 유공자 포상에서는 이건수(2기) (사)ROTC사회공헌단 명예 이사장, 김호영(5기) 자문위원, 조광식(24기) ROTC헌혈분과 부위원장(헌혈 303회 실시), 권영현(27기)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이 특별공로상을 받으며, 호국영웅상을 받는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ROTC가 선정한 최고 기자상을 수상하는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는 ROTC 명예회원으로 위촉된다.
2부에서는 임관 60주년을 맞이한 1기를 비롯하여 임관 50~10주년을 맞는 11기, 21기, 31기, 41기, 51기 동문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11일 ‘ROTC 헌혈 봉사의 날’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한진우 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전 70주년이 되었지만 끝나지 않은 전쟁, 그 현장에 있었던 최원일 천안함 함장님을 ROTC 62주년 기념식에 모셨다”며 “우리 ROTC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겠다. 그리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자랑스러운 ROTC’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