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미국·유럽서 2900억 수주…"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세 본격"

입력 2023-06-27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너지 대전환 시대 ‘친환경 공략’ 통해

▲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시간 26일(월) 셈코 마리타임(Semco Maritime) 코펜하겐 사무소에서 총 792억 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셈코 마리타임 스틴 브뢰드벡(Steen Brødbæk) 대표.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시간 26일(월) 셈코 마리타임(Semco Maritime) 코펜하겐 사무소에서 총 792억 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셈코 마리타임 스틴 브뢰드벡(Steen Brødbæk) 대표. (사진제공=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전력기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에너지 전문회사인 ‘엑셀에너지(Xcel Energy)’와 총 2136억 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단일 품목 기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엑셀에너지가 미국 텍사스, 콜로라도, 미네소타주(州) 지역에 구축하는 전력 발전소용 초고압 변압기로,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차례로 인도된다. 엑셀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친환경 전력 공급망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초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와 체결한 대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잇따른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 HD현대일렉트릭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셈코 마리타임(Semco Maritime)’으로부터 총 792억 원 규모의 해상 변전소용 변압기와 기자재를 수주하며,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지시간 26일 셈코 마리타임 코펜하겐 사무소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과 셈코 마리타임 스틴 브뢰드벡(Steen Brødbæk)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셈코 마리타임이 EPC 주관사로 참여해 발트해 연안에 개발 중인 폴란드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인 ‘발티카 2(Baltica 2) 프로젝트’에 납품된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름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친환경 전력망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을 면밀하게 살피며 추가 사업 기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영기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9]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18]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9]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19]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17,000
    • +0.14%
    • 이더리움
    • 4,43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4.47%
    • 리플
    • 2,879
    • +1.37%
    • 솔라나
    • 187,800
    • -0.48%
    • 에이다
    • 557
    • -0.71%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20
    • +2.54%
    • 체인링크
    • 18,720
    • -0.27%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