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6.1%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3.2%는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3.8%가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가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60.6%, 서울 51.9%, 부산·울산·경남 54.8%, 인천 경기 53.8%, 대구·경북 50%가 조 전 장관의 출마에 반대했다. 광주·전라·제주의 경우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8%, 44.7%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50대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8%, 43.5%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번 조사는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