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라면판매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오뚜기는 7월 1일부로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은 3380원(5개 포장)에서 3180원으로 5.9%, 참깨라면 4680원(4개 포장)에서 4480원으로 4.3% 인하한다. 진짬뽕은 6480원(4개 포장)에서 6180원으로 4.6% 가격을 내린다.
오뚜기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이번 인하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2010년 가격을 인하한 후 2021년 8월까지 가격을 동결하는 등 타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라면 가격은 2021년 8월 1일부로 봉지당 86원 인상됐고, 지난해 10월에는 15.5% 오른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