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증시 조정에도 이틀째 상승...1410선 안착

입력 2009-05-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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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 1400선 회복에 이어 1410선까지 만회하는 등 이날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장 종료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9%(11.05p) 오른 141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미국 은행의 스테레스 테스트 결과가 기대치에 거의 부합해 이에 대한 우려를 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장중 1412.14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장중 1390.83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보합권인 1400선을 두고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기관이 순매수 물량을 늘린데 힘입어 1410선까지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은 9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671억원을 순매수하며 도왔으나, 개인은 1404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98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341억원 매물이 나와 총 164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한 섬유의복, 운수장비,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보험(4.39%)과 은행(4.23%)이 급등했고 의료정밀과 음식료업,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의약품, 철강금속이 1~2%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KT&G(4.37%)가 강세를 보였고 우리금융과 KT,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가 1~2% 올랐다. 반면 LG와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KB금융, 현대중공업이 1% 내외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삼성화재가 5% 이상 상승했고 양호한 4월 실적을 발표한 대우증권이 6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구산업은 구리와 아연의 가격 강세가 보유중이던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을 낮춰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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