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 코스피, 수급의 힘...1410선 돌파

입력 2009-05-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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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변동성 대비해 조정시 저가 매수전략 유효"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14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00선에 안착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1.05포인트(0.70%) 상승한 1412.13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전일 미 증시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로 조정을 보인 반면 국내 증시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특히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반적인 지수상승을 유발시켰다. 또한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됐고 기관과 투신권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43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3억원, 99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에 일조했다. 투신 역시 11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순매수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86포인트(0.75%) 오른 51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31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역시 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3원 하락한 1247원으로 마감됐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장 초반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후장 들어 반등했다"며 "업종 대표주들보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못 올랐던 철강, 금속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개인 차익실현 물량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 외국인의 매수세 약화 등은 1400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것을 뜻한다"며 "또 주말을 끼고 있어 거래대금 역시 전일 보다 20%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급등에 따라 시장은 쉬어가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펀더멘탈 개선과 풍부한 유동자금 등으로 봤을 때 급락가능성은 없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서 팀장은 "1400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1380선 이상에서의 가격부담이 있어 주의를 기울이며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지수관련주보다는 종목군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업종별 순환매 대비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준비를 통해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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