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의 전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깜짝 발탁

입력 2023-06-29 09:14 수정 2023-06-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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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역도의 전설’ 장미란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한다.

장미란은 2000년대 한국 역도를 이끈 전설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여자 75㎏ 이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 이상)을 따기도 했다.

또 2005년부터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키는 등 국내 역도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장미란은 2013년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현재는 박사과정을 거쳐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지명하는 등 15명 내외의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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