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국내외 경기바닥세 기대감으로 오전장 중 6개월만에 9400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급등한 수출주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하며 혼조세를 지속했으며 미 금융권의 우려가 해소돼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8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7.13포인트(0.5%) 오른 9432.83을, 1부 시장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9.42(1.1%) 오른 895.35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경기바닥세 기대감 속에서도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일본 증시는 종일 혼조세가 지속됐다.
도요타 자동차가 예상보다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해 자동차주가 증시 상승을 억제했다.
반면 소매업체들은 일본 최대 가전소매업체 야마다덴키가 순익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