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전문기업인 신성홀딩스는 8일 현물출자 방식으로 관계사 신성CS 지분을 전량 인수해 본격적인 모듈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신성홀딩스는 관계사 SHC가 보유한 신성CS 지분 100%를 상속증여세법상 공정가치인 55억원에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신성홀딩스 기명식 보통주식을 주당 6660원에 82만5777주를 발행해 주는 방식으로 신성CS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하게 된다.
신성CS는 1992년 냉동공조, 클린룸 전문 A/S사업으로 출범하여 2008년 신재생에너지사업 전문기업 등록을 통해 태양광 발전 시공사업에 진출했으며 충북 음성에 3MW급 모듈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모듈인증작업을 완료해 모듈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신성홀딩스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있는 태양광사업에 태양전지부터 발전시공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앞으로 신성CS는 신성홀딩스가 생산하는 태양전지 중 일정부분을 소화하여 신성홀딩스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토록 하는 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CS는 자산규모 40억원, 지난해 연매출 178억, 영업이익 15억을 달성한 튼튼한 재무구조의 기업으로 향후 신성홀딩스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