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과 함께 오는 16일(셋째주 토) 오후 3시 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5월 월례문화강좌 개최한다.
이달의 주제는 '근대 서울의 도시계획과 도시경관'이다.
조선시대의 수도인 서울은 왕도정치의 이상적인 이념을 자연에 담아 건설한 조선의 대표적인 도시로,
전통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종묘사직, 궁궐, 관청, 시전 등을 세워 도시기능을 했을 뿐 아니라, 조선 후기에는 사대문을 넘어 도시가 확대되는 과정을 거쳤다.
고종의 아관파천 이후 덕수궁(경운궁)으로 환궁하면서 근대적인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대한제국시기에는 황제권을 강화하고자 덕수궁을 중심으로 도로망과 공원, 광장 등을 조성하고 근대적인 도시건설이 이루어졌다.
이번 월례강좌에서는 근대시기 서울의 도시 변화 양상을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예정이다. 근대 서울의 모습이 전통사회의 도시계획과 어떠한 차이점을 두고 도시가 정비되고 새로운 시가지가 조정되는지를 살피고 그에 따른 도시기능의 변화와 진행과정을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