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은 ‘틀니의 날’…대한치과보철학회, ‘치과버스 검진’ 행사 진행

입력 2023-06-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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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가 7월 1일 ‘2023 틀니의 날’을 맞아 28일(수) 틀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치과버스 검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가 7월 1일 ‘2023 틀니의 날’을 맞아 28일(수) 틀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치과버스 검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오는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틀니 사용자를 대상으로 치과버스 이동 검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8일 서울노인복지센터(안국동 소재)에서 약 200여 명의 틀니 사용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과버스 틀니 무료 검진 및 올바른 세정 등 틀니관리법에 대한 상세한 상담이 이뤄졌다. 보철학회 치과버스에서 의료진이 틀니 사용자들을 직접 만나 틀니 상태를 점검하고, 틀니 치과버스 외에도 의료진이 상주해 구강 진료 및 상담을 진행했다.

별도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틀니 세정제 및 부착재를 사용한 올바른 틀니관리법 시연이 진행됐다. 또한, GSK컨슈머헬스케어가 틀니의 날을 맞아 학회에 기부한 틀니관리용품 5000개를 행사 참가자 및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국내 틀니 인구는 640만 명으로 추산되며, 고령 사회 진입 및 틀니 보험 적용 확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64세 이하 비교적 젊은 층에서 부분 틀니 사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틀니 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많고, 치과 검진 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틀니는 맞춤 후 일정 기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사용 초기 틀니가 덜그럭거리는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경우 치과에서 조정 점검을 받으며 맞춰 나가야 한다. 틀니 사용 초기 3개월, 6개월에 1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1년 정도 지나면 안정적인 틀니 사용이 가능하다.

틀니는 자연치아와 달라 치약으로 닦으면 틀니 표면에 상처가 나고, 그 틈새로 구취와 의치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1일 1회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세균을 살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 중에도 틀니 전용 세정제를 1알 넣은 물에 담가 보관하면, 틀니 세정과 함께 수면 시 틀니를 빼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심준성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은 “틀니가 노년층의 전유물이란 통념과는 달리, 비교적 젊은 사용자의 부분틀니 사용 등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과 무료 틀니 검진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의 구강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까지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2023 틀니의 날 기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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