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PB값도 내린다…CU, 스낵·우유 가격 인하

입력 2023-06-3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낵 1500원→1400원, 흰우유 2600원→2500원

▲가격 내리는 편의점 CU의 PB 우유 상품. (사진제공=BGF리테일)
▲가격 내리는 편의점 CU의 PB 우유 상품.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PB 상품 가격을 인하한다. 통 업체가 나서 자체 PB 상품의 가격을 내리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는 품목은 헤이루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헤이루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헤이루 흰우유 1ℓ, 우유득템 1.8ℓ이다. 이들 상품들은 월 평균 20만 개가 넘게 팔리는 인기 제품이다.

이들 모두 7월 1일부터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된다. 스낵 3종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낮아진다. 인하율은 6.7%다. 우유의 경우 흰우유 1ℓ 2600원→2500원, 우유득템 1.8ℓ 4500원→4400원으로 변경된다. 인하율은 각각 3.9%, 2.2%다.

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처의 공급가에 대한 조정 없이 CU의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판매 촉진을 적극 실행함으로써 점포 수익성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고객 혜택을 늘린 파격적인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CU는 최근 라면과 맥주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7월 차별화 라면 1+2 행사와 함께 총 80여 품목에 대해 +1 증정 행사를 준비했으며 맥주도 국내외 인기 맥주 총 40여 종을 대상으로 심야 타임 세일과 번들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대대적인 아이스크림 할인 및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과 함께 쿠앤크, 폴라포, 더위사냥 등 20여 종의 1+1 행사, 빠삐코, 탱크보이, 청도홍시빙수 등 80여 종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한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60,000
    • -0.72%
    • 이더리움
    • 4,850,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65%
    • 리플
    • 2,055
    • +6.75%
    • 솔라나
    • 335,200
    • -2.73%
    • 에이다
    • 1,402
    • +2.41%
    • 이오스
    • 1,149
    • +1.77%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2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2.2%
    • 체인링크
    • 25,030
    • +5.79%
    • 샌드박스
    • 1,018
    • +29.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