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이어진 국제 제품가격의 약세로 국내 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첫째주(3~9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42.2원으로 전주의 1552.1원보다 9.9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 ℓ당 1320.9원으로 전주대비 9.8원 내렸다. 실내등유도 8.2원 내려 ℓ당 918.1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였으나,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공급한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552.11원으로 세전 정유사 공급가격은 535.08원(35%), 세금 886.40원(57%), 유통비용 및 마진 130.63원(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