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서 위안화 거래 비중 28%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은행들에 위안화 예금을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지난주 아르헨티나 증권 규제 당국이 현지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로 결제되는 증권 발행을 허용한 데에 이어 나왔다.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의 위안화 사용 확대가 “아르헨티나의 심각한 재정 상황과 위안화에 대한 중국의 야망을 모두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외환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사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금융기관 MAE 데이터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외환시장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거래의 2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