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오뚜기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서 이광원 한국식품과학회 회장(왼쪽부터), 신한승 동국대학교 교수,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함태호재단)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신한승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제27회 오뚜기함태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박기문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가 참석해 상패와 부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 교수는 '유해물질 위해평가 및 저감화 연구'를 통해 식품 과학의 학술진흥뿐 아니라 식품안전분야의 정책, 제도개선과 식품안전증진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했다고 재단 측은 평가했다. 아울러 다수의 산업체와 협력기술을 개발하고 식품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식품 안전과 독성학 분야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신 교수는 최근 15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114편(국제 SCI(E)급 학술지: 91편, 학진등재: 23편), 특허 14건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185여 명의 대학생에게 79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 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