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기 협력업체 금융지원 강화

입력 2009-05-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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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담보ㆍ무보증 대출 '다모아론' 출시

롯데마트가 중소 협력업체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10일 "11일부터 기업은행과 함께 자사 추천을 받은 중소 협력업체에게 무담보ㆍ무보증으로 금리 감면 및 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다모아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모아론'은 롯데마트의 추천으로 중소 협력업체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담보와 보증 기준이 엄격해 폭넓은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제도의 단점을 개선했다.

롯데마트는 "자사추천을 받은 기업은 기본 금리보다 최고 2%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업체 신용한도 외 추가로 3억원 내에서 한도 증액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를 통해 올 연말까지 50여개 중소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100억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중소 협력업체와 실질적인 상생의 파트너십을 키워나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부터 기업은행과 연계해 네트워크론 등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자금 지원제도를 운영, 4년간 1480개 업체에 635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500개 업체에 26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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