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국인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와 부모 100여명을 초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리틀비버'를 함께 관람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영화가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에 이어 2번째 개최된 것으로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학용품과 MP3플레이어 등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수보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임직원들 역시 현지에서는 외국인 가정이라는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한국 내 다민족, 다문화를 포용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며 "향후 이주 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