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퀴어 축제 반대 집회에 착잡…"선진국은 춤춰주는데 우리나라는"

입력 2023-07-01 2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석천. (출처=홍석천SNS)
▲홍석천. (출처=홍석천SNS)

방송인 홍석천이 퀴어 축제 반대 집회에 착잡한을 드러냈다.

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에 딱 하루 자유가 주어진 날 드러내면 무조건 죽여버리겠다는 구시대적 공포는 내 시대에 끝났다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아직도 이 하루의 자유도 허락하지 않는 외침이 거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이 폭염에 나와서 응원하고 박수치고 춤춰주는데 G10이라는 우리나라는 아직인가보다”라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게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어있는 지금 우리는 어디쯤 서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에 당당한 퀴어가 이리도 많다니 외롭진 않겠다. 모두 해피프라이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 퀴어축제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연대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 각국 대사관도 부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이를 반대라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라는 팻말과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홍석천은 이날 퀴어 축제에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340,000
    • -1.38%
    • 이더리움
    • 2,795,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84,900
    • -2.77%
    • 리플
    • 3,386
    • +2.45%
    • 솔라나
    • 184,000
    • +0.11%
    • 에이다
    • 1,050
    • -1.22%
    • 이오스
    • 739
    • +1.09%
    • 트론
    • 329
    • -0.9%
    • 스텔라루멘
    • 403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0.46%
    • 체인링크
    • 19,660
    • +1.18%
    • 샌드박스
    • 412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