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3년여 만에 재가동…수출입 물류비용 절감

입력 2023-07-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루평균 300여 톤, 연 11만 톤 화물 처리

▲김해공항 전경. (사진제공=에어부산)
▲김해공항 전경. (사진제공=에어부산)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 3년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하루평균 300여 톤, 연 11만 톤 화물 처리가 가능해져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기간 국제선 중단으로 문을 닫았던 김해공항 국제화물터미널을 7월 1일부터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연간 2~4만 톤의 화물(자동차ㆍ신발부품, 농산물 등)을 처리하던 김해공항 화물터미널은 2020년 4월부터 운영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경남지역의 생산품은 차로 5시간 거리의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입 됐다.

특히 딸기 수출물량의 90% 이상(3600톤, 5400만 달러)을 생산하는 경남·진주지역의 농가들이 공항으로의 수송 시간이 증가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국토부는 김해공항 항공화물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협의체를 구성해 화물보안 인력의 충원 및 교육, 시설의 점검 등 준비과정 전반에 걸쳐 현장과 소통ㆍ협업을 해왔다.

화물터미널의 재가동으로 지역 신선화물의 유통시간 단축(인천공항 이용대비 1~2일 단축)에 따른 품질 제고는 물론, 역내 산단의 수출입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남·진주 지역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공항은 현재 하루평균 300여 톤(연 11만 톤)의 화물 처리가 가능하며, 여객기(일본, 중국, 동남아 28개 노선)를 활용한 벨리카고(항공기 하부의 화물칸 활용) 수송을 시작으로 11월 이후에는 싱가포르 등 주요 딸기 수출국으로의 화물전용기를 운항하는 등 공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김해공항 국제화물 서비스의 재개로 복원된 항공화물 공급망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항공화물 수요의 발굴, 신규 항공사의 유치 및 노선의 개발 등에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50,000
    • -2.28%
    • 이더리움
    • 2,704,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438,600
    • -5.11%
    • 리플
    • 3,008
    • -5.85%
    • 솔라나
    • 179,800
    • -4.56%
    • 에이다
    • 962
    • -4.85%
    • 이오스
    • 1,192
    • +17.09%
    • 트론
    • 348
    • -1.14%
    • 스텔라루멘
    • 382
    • -5.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5,890
    • -4.71%
    • 체인링크
    • 19,410
    • -7.92%
    • 샌드박스
    • 384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