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3/07/20230702103346_1901467_653_415.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수많은 사고 중에 규정이나 제도가 없어 발생하는 문제는 많지 않다”며 “규칙을 진짜로 지키는 ‘공적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도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무단 통과 시도하려던 남성들을 초병이 2차례 공포탄을 발사해 제지했다는 언론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첫발에 공포탄이 장전돼 있다는 걸 알아도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규정대로 방아쇠를 당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래서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칙대로 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당연하지 않다”며 “정치와 행정을 하며 느낀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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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표는 “우리 장병들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며 “포상휴가 꼭 받아서 푹 쉬다 오시고, 몸 건강히 무탈하게 군 복무 마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민간인 남성 3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강원 고성군 민통선을 사전 신청 없이 무단 통과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초병이 메뉴얼에 따라 공포탄을 발사해 이들을 제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