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어린이 미술대회인 '제16회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를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 놀이마당과 한얼광장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지난달 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한 전국 6000 명의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그림 그리기 이외에도 줄넘기·훌라후프 게임 등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 한마당, 동물캐릭터 쇼,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마임 축제, 비보이 공연 및 어린이난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서로에게 희망의 에너지(Energy)가 되자는 취지로 'I am your Energy' 사연 그림 공모 프로그램이 마련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산, 모자 등 참가기념품이 증정됐다.
또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대상 2명(저학년 1명, 고학년 1명)과 특별상인 환경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노트북 컴퓨터를, 푸름 상 수상자 20명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꿈나무 상 80명에게는 MP3 재생기를, 새싹 상 400명에게는 미술교구세트를 제공했다.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는 국내최초로 심사위원들을 교수진으로 구성하고, 당일심사-당일시상의 해외 선진형태를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을 사랑하는어린이 여러분들의 마음이 우리나라를 녹색 강국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GS칼텍스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에너지, 가장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5월에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한편 지난 9일에는 GS칼텍스 공장이 소재한 여수지역에서도 4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어린이 글쓰기 대회’가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