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마진보다는 성장 자체에 주목해야 할 때

입력 2023-07-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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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마진, 건전성 등과 같은 지표보다는 성장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원을 유지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성장률 회복은 긍정적이나 마진 급락, 건전성 지표 악화 등은 분명 불편하게 다가온다”며 “특히 현재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구간에선 전자보단 후자에 좀 더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주가 조정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대형은행의 경우 당장의 성장성 확보보단 마진과 건전성 관리가 우선이지만, 카카오뱅크는 여신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가는지에 따라 마진과 건전성이 결정된다”며 “업계 후발주자로서 완전 경쟁 상품인 주택담보대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선 공격적인 금리 정책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이어 “태생적 한계인 중금리대출 취급에 따른 건전성 악화 부담도 부동산 관련 여신이 증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나갈 성장통보다는 성장 그 자체에 좀 더 주목하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피어 그룹을 상장은행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카카오그룹주와의 상관관계도 무시하기 힘들다”며 “은행주와 카카오그룹주의 전반적인 모멘텀 부재를 고려하면 카카오뱅크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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