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7.2%를 기록하며 1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삼성화재의 차 보험 손해율은 67.2%로 1998년 64.5% 이래 최저치로 낮아졌다.
삼성화재의 연도별 손해율은 ▲1999년 69.6% ▲2000년 72.0% ▲2001년 67.3% ▲2002년 68.6% ▲2003년 76.1% ▲2004년 71.9% ▲2005년 75.9% ▲2006년 74.8% ▲2007년 70.4%였다.
특히 지난 2월 말 헌재 결정으로 중상해 사고를 내면 종합보험에 들었더라도 형사처벌이 가능하게 되면서 안전운전 의식이 높아진 점 등의 영향으로 3월 한 달간 삼성화재의 차보험 손해율은 60.8%까지 떨어졌다.
이에 힘입어 삼성화재의 전체 손해율도 1.5%포인트 내려갔고 사업비율까지 합친 합산비율도 99.6%로 2년째 100%를 하회하면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