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고령층 고객을 위해 사용자환경 및 경험(UX/UI)을 개편했다.
케이뱅크는 쉽고 편리한 앱 사용을 위해 화면 가독성을 높인 ‘간편 홈’ 모드를 지난달 말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간편 홈은 고령층 고객이 꼭 필요한 정보와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홈화면을 단순하게 구현한 모드다.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한 화면에서 적정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고령층 고객이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회’와 ‘이체’를 각각 ‘내역보기’와 ‘돈보내기’로 용어를 쉽게 순화했다. 버튼 크기는 기본 홈화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글씨 크기도 120% 키우는 등 가독성도 높였다.
간편 홈 상단에는 고객의 대표 계좌와 잔액을 안내하고, 하단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과 대출 등의 상품 개수만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간편 홈은 앱 내 전체탭의 우측 상단 설정 아이콘에 들어가 간편 홈 설정 버튼을 온(ON)으로 전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령층 고객이 쉽게 간편 홈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너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인 UX·UI로 간편 홈을 구성하고 가독성을 높여 고령층 고객이 쉽게 의미를 인식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간편 홈을 설정하면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