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국전력, 주택공사 등 정부와 대형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들을 상대로 기술개발에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기 회사제품을 적극 마케팅 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11일부터 이틀동안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0개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참여하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대회’(주관 : 중소기업중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촉진대회에서는 조달청 등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정부가 지정한 226개의 중소기업간 경쟁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들고 나와 납품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선택하여 해당 구매담당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도 개최된다.
한편, 이번 촉진대회에서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실제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에 대한 전시도 병행되어 제품 홍보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참여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매년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내수시장 침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으로 이번 구매상담회에도 이미 300여 중소기업이 참가 신청을 해와 일정과 장소를 감안해 참가업체를 제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청 공공구매판로과(042-481-8919)와 중소기업중앙회 공공구매팀(1588- 7531)으로 하면 된다.